오는 17일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2018 HAPPY700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및 전국 고교 10km대회’가 열렸다.
오는 17일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2018 HAPPY700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및 전국 고교 10km대회’가 열렸다.

[스포츠=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오는 17일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2018 HAPPY700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및 전국 고교 10km대회’가 열렸다.

대한육상연맹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과 평창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육상 선수 160여명, 고등학생 선수 130여명, 대학 선수 30여명 등 총 320명이 참여했다.

대회 코스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 옆을 출발지점으로, 용평돔을 거쳐 수하리 도로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오는 10km 구간으로, 선수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마라톤 동호인들도 이른 아침 시간부터 열띤 응원을 펼치며 대회를 함께 했다.

특히, 하프마라톤대회에서는 코오롱 소속 최민용이 1시간7분10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개인 1위를, 삼성전자 소속 김성은 선수가 1시간15분2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자부 단체에서는 코오롱, 영주시청, 춘천시청이 각 1,2,3위를, 여자부 단체에서는 경기도청, 경주시청,경산시청이 순서대로 1,2,3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시에 치러진 전국 고교10km대회에서는 경기체육고등학교 최진혁군이 31분45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오류고등학교 박서연양이 36분34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남자 단체부 1위는 배문고등학교팀이 여자 단체부 1위는 오류고등학교팀에 영예가 돌아갔다.

아울러, 한왕기 평창군수는 “많은 마라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평창을 찾은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하계 전지훈련지 평창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연말 준공예정인 고원전지훈련장 복원이 완료되면 더욱 개선된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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