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이승찬 박사(이학박사, 한국건강운동학회 전문위원 등)는 16일 지방 섭취가 마라톤 등의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증거없는 속설"이라고 밝혔다.
지방 섭취는 지구력 경기에서 꼭 필요한 영양분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서 설명해 왔다. 그러나 그 동안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섭취한 지방이 지구력을 향상시킨다는 속설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 박사는 "고지방 식사가 지구력을 향상시킨다는 어떻한 증거도 발견된 적이 없다.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지구력 경기에서 선수들은 탄수화물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며 지방섭취는 지구력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박사는 "고지방 식사는 지구력 및 경기력 등의 결과를 저해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손실로 급사와 심장장애를 일으킬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강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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