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I 컴프레서, 미쓰비시 상사와 합작으로 한국에 현지법인 설립
▲ MHI 컴프레서, 미쓰비시 상사와 합작으로 한국에 현지법인 설립

[국제=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미쓰비시 중공업의 계열회사인 미쓰비시 중공업 컴프레서 코퍼레이션이 합작법인 MHI 컴프레서 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 1일부터 조업에 돌입했다.

새롭게 탄생한 회사는 그간 수많은 컴프레서와 드라이버를 판매해온 한국에서 좀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MCO-K는 9억원의 자본금으로 서울에 법인등록을 마쳤다. MCO가 이 회사의 7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30%는 미쓰비시 상사가 소유하게 된다.

MCO-K는 MCO 대표인 오카다 료타가 주도하는 4인의 경영팀에 의해 설립됐으며 향후 그 규모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MCO-K는 한국 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일 컨택트 포인트를 제공하고 최종 수요자들과 EPC 업체들을 위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건설 및 재건축, 애프터서비스 관련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그 조직구조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MCO는 주로 석유화학공장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200개가 넘는 컴프레서와 드라이버를 판매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 및 제품들은 향후에도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등지에 판매되고 있다.

새롭게 설립된 MCO-K는 생산설비 확장, 전면 점검, 정기 유지보수 등 이들 최종 수요자들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에 더해 한국의 EPC 업체들은 전세계에 걸쳐 석유화학공장 건설에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MCO-K는 공장 기획 단계부터 이들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MCO-K의 설립으로 MCO는 한국에서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이 신규 고객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O는 또한 시장점유율 향상과 MCO 제품 경쟁력 개선을 위해 MHI와 미쓰비시 상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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