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CO 회장·사장·CEO 마틴 리첸하겐, 프랑스 정부 최고 영예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 AGCO 회장·사장·CEO 마틴 리첸하겐, 프랑스 정부 최고 영예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농기계 설계, 제조, 판매 및 관련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AGCO가 자사의 회장, 사장, CEO를 겸하고 있는 마틴 리첸하겐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이 훈장은 덜루스에 소재한 AGCO의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주 애틀랜타 프랑스 총영사인 루이 드 코레이가 참석한 가운데 주어졌다.

1802년 나폴레옹이 제정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프랑스를 위해 공헌을 한 개인이나 조직에게 주어진다.

AGCO는 지난 1994년 매시 퍼거슨 브랜드의 모회사가 되고 부베 매시 퍼거슨 공장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 이래로 프랑스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부베 AGCO 공장은 원래 1960년 피카르디 지역 최초의 민간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매시 퍼거슨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업 노하우에 근거해 최고의 글로벌 센터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부베와 에너리, 쿠르쿠론 등지에 사업체를 두고 이에 더해 GIMA와 AGCO 프랑스와도 합작사업을 운영하면서 AGCO는 도합 프랑스에서만 25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유럽대륙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제이자 유럽 최대의 농기계 시장이기도 한 프랑스는 AGCO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프랑스에서 AGCO는 농기계의 설계, 제조, 판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랑스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의 훈장 수여는 마틴 리첸하겐의 리더십 하에서 AGCO가 프랑스의 발전과 프랑스-미국 관계의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대신하여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면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 수상자인 모니크 시프리드 박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믿어주고 그간 투자를 한데 대해 마틴 리첸하겐에게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이에 더해 농기계 설계, 제조, 판매 및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인 AGCO에 대해서도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사업을 확대해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프랑스에서 제조된 AGCO의 트랙터는 프랑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랙터는 우리나라의 과거와 미래를 반영하며 태고로부터 내려온 농업의 전통과 20세기의 농업분야 기술 진보를 모두 체화하고 있다. 트랙터는 기계의 시대를 열었으며 그와 동시에 우리를 흙으로 되돌아가 인류 최고의 직업인 농업에 전념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마틴 리첸하겐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이 훈장을 수여 받은 데 대해 더할 나위 없는 영예로 받아들인다. 우리 회사의 프랑스 사업체가 국내에서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AGCO로서 최초의 매출기여를 한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프랑스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다. 지난 6년 간에 걸쳐 우리는 부베와 에너리 공장에 3억유로 이상을 투자했으며 우리의 성장 계획을 떠받치기 위해 3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2500명에 달하는 우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며 따라서 내가 받는 훈장은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도 하에 모험기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를 진정으로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프랑스 내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그럼으로써 프랑스-미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틴 리첸하겐은 지난 2004년 3월에 AGCO의 사장 겸 CEO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8월 15일부터 이사회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

그의 리더십 하에서 AGCO의 프랑스 내 사업은 놀라운 성장을 거둬왔으며 그런 사례는 다음과 같다.

● 2013년 - 부베 2 캡 시설과 매시 퍼거슨 브랜드의 국제영업훈련센터가 완공되다. 총 1550만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1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

● 2016년 - 부베 공장은 두 건의 상을 받았다. 그 하나는 ‘2016년도 최고의 수출회사 상’으로서 프랑스 내 농기계 생산·수출 회사로서는 최초의 영예였다. 두 번째는 ‘2016년의 공장 상’으로서 부베 공장의 린 제조방식과 품질관리 활동에 대해 주어졌다.

● 2017년 - 에너리에 소재한 AGCO의 유럽 부품 창고 및 유통센터가 30000 평방미터 부지에서 100000 평방미터 부지로 이전하고 210만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2018년까지 6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 2018년 - 캡 시설을 완공한지 5년 만에 8월 28일 AGCO는 1100만 유로 투자를 통해 부베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개장하고 10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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