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14시, 대구 8개 소방관서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11월 27일(화) ‘소방출동로는 생명의 문을 여는 안전열쇠’라는 슬로건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은 11월 27일(화) 14시에 제409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과 연계하여 전국 전 소방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대구는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별 지정된 구간에서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과 같이 실시되며, 소방차 길 터주기 안전인식 향상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을 체험할 수 있으며, 8개 구·군별 다수인명피해 우려 18개 대상은 제409차「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과 연계하여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8월 10일부터 시행된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 의무화 및 사용방해, 훼손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소방기본법과,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이내 주·정차 금지구역 및 다중이용업소 건축물 주변 5m이내를 주차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도로교통법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대구시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면 내 가족을 구하러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