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떨림과 울림'의 저자 알쓸신잡 패널 김상욱 교수 초빙

[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제59회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 행사가 12일 오후 6시 울산대학교 다매체강당에서 개최된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와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tvN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상대적 혼돈 및 혼돈계의 양자 국소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항공대・카이스트・미국 하버드대・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조교수, 부산대 사범대 교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과학공부',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등 과학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11월 출간한 ‘떨림과 울림’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교수는 자신이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설렘이 학생들에게 떨림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빛, 시공간, 원자, 전자부터 최소작용의 원리, 카오스, 엔트로피, 양자역학, 단진동까지 물리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들을 소개하고, ‘물리’라는 새로운 과학언어를 통해 우리 존재와 삶, 죽음의 문제부터 타자와의 관계, 세계에 관한 생각까지 새로운 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의와 열정이 가득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시가 창조과학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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