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년체전 농구장 농구골대
사진 : 소년체전 농구장 농구골대

[교육=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영월군 일원에서 ‘2019 강원도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희망’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도내 초·중 학생 선수와 임원 4,338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강원도 대표로 5월 25일부터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문화축전, 희망축전, 화합축전을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 공연과 전문가 초청 공연, 영월교육지원청 주관의 진로박람회를 대회기간에 열어,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축제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최근 스포츠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학생스포츠도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영월대회는 문화예술과 진로교육을 통해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즐기고 고민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여러분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이번 대회를 상대와 경쟁이 아닌 자신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시성 행정으로 인식됐던 개폐회식과 과열경쟁으로 비교육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시군별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개인 및 팀 시상제를 채택한데 이어, 올해는 대회기간을 예년의 4일에서 3일로 줄여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지도자가 대회종료 후 휴식권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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