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아르피나에서 실시

[경남=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경상남도가 올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6월 10일(월)~25(화)까지 부산 아르피나에서 신규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그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과정 교육’은 광역지자체별 자체 위탁교육으로 진행돼왔으나, 올해부터 시행되는 관광진흥법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이번 교육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통합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지자체의 공모를 통해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자’로서,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 21명과 부산․울산지역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40명 등 총 61명이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100시간 과정을 수료한 후 선발된 지자체에서 3개월(105시간)간의 현장수습을 거쳐 지역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인 해설사의 역할과 자세, 서비스마인드 관련 소양교육을 비롯해 관광산업의 이해, 한국주요자원·지역특화자원 등 전문지식 관련 교육, 스토리텔링 및 해설기법, 현장실무교육 등 해설현장 활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 문화 확산, 당일여행 증가 등으로 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 확보와 관광객 만족을 위해서는 관광접점에서의 안내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만족도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전문해설인력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약 3천명에 달한다. 현재 경남에서는 220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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