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등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삼척시는 경로당 위주로 운영해 왔던 무더위 쉼터를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취약계층의 접근 확대를 위해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이 편리한 은행 등 공공기관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삼척시는 현재 무더위쉼터로 4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관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무더위쉼터 확대운영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현재 12개소의 공공기관에서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7월 26일까지 무더위쉼터를 1단계 확대 지정하여 안내판을 제작하고 비상구급함 등 소요물품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참여희망 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수시 모집하여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척시는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 236개소에 냉방기 보급을 100% 완료하고 경로당에 7~8월 2개월간 월 10만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등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수시 방문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담당 공무원들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여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살피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이용하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에 나선다.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앞 등 21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였으며, 최근 삼척 중앙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학교대상 집단 식중독 예방, 보육시설 안전관리 매뉴얼 교육 등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작업 및 행사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는 휴식을 유도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무더위쉼터 운영, 농축산시설 보호, 문자서비스, 안부전화서비스, 홍보캠페인 등 폭염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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