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3열 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로부터 명예단원증을 수여받은 남수단 U-12 유소년 축구대표팀
사진 : 3열 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로부터 명예단원증을 수여받은 남수단 U-12 유소년 축구대표팀

[스포츠=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내전과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축구로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남수단 U-12 유소년 축구대표팀 ‘YOUNG STARS(이하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가 8월 31일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의 청소년 명예단원이 되었다.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와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 임흥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국청소년연맹 명예단원 임명식’에서 대표팀 16명은 명예단원으로 임명되어 단원증을 수여받고 명예단원으로서 모범적 활동을 해나갈 것을 선서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연맹이 준비한 축구공과 활동 조끼를 증정하는 후원품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은 2019 경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일본, 호주 등 강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축구를 통해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남수단 유소년 축구대표팀이야말로 평화로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연맹의 청소년상과 부합하여 명예단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흥세 감독은 “매년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우리 대표팀 친구들을 명예단원으로 임명해주어 무척 기쁘다. 축구를 통해 남수단과 한국에 평화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