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지속가능 발전교육박람회(부제 : 쓰레기 Zero 여행!)’를 개최한다.

지속가능 발전교육은 경제성장과 사회 안정·통합, 환경 보전의 조화를 위한 교육이다. 올해 이번 행사는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교육대학교 주관으로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 행정기관, 초등학교 등 40여 곳이 참여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본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사용과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축제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일회용 쓰레기 문제를 되짚어보는 장으로 진행된다.

본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교육정보마켓, 전시, 체험부스 ▲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순환캠페인 ▲물순환, 생태, 쓰레기 등 지속가능발전 17개 의제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퀴즈대회를 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릴레이교육’ ▲엄마들이 만드는 건강먹거리 체험 등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기념식은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과 문기전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를 위한 30초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컵, 도시락통, 수저, 장바구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해 온 개인컵, 장바구니 등을 활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가능발전교육박람회는 지역의 환경, 경제, 사회 문제를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의 이슈인 쓰레기 문제를 다뤄 시민들과 함께 해결 방향을 모색해갈 수 있는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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