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부모, 아동 등 180여 명 참여…시장 표창 등 수여

[광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 농성동 마리21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위탁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만남의 날 행사에는 위탁부모와 아동, 후원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서로에게 보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훈훈한 정을 주고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탁부모, 모범아동 및 가정위탁사업 유공자에 대해 광주광역시장 표창 및 어린이재단회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 광주애육원 소속 ‘꿈을 품은 메아리 중창단’의 공연 및 아이와 부모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보호와 돌봄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둥지를 틀어주신 위탁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아동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광주시에는 현재 350여 명의 위탁아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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