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위탁의 필요성 제고와 건강한 가정위탁 보호문화 지역사회 확산

[경남=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가정위탁지원센터가 23일 오전 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위탁가정 아동 및 가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경상남도 위탁가정 송년행사 ‘수고했어, 올해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위탁아동 보호와 양육에 정진하는 부모의 노고 격려와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지하고, 가정위탁보호의 필요성 및 아동복지 증진에 대한 기여도를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위탁보호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 1부는 위탁아동 재능공연, 가정위탁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마술공연 및 가족화합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족들 간의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정위탁 유공자 표창은 도지사 표창 3명, 도의회의장 표창 2명, 국회의원 표창 3명, 센터장상 4명에게 수여됐으며, 위탁아동과 위탁부모, 후원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미영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 아이들이 가정 속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기원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위탁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가정위탁현황(’19. 9월말) : 617세대, 754명

한편, 경남도에서는 가정위탁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 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가정위탁아동 상해보험지원, 가정위탁아동 심리치료지원,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는 전문가정위탁제도를 도입해 학대피해아동, 경계선 지능아동, 2세 이하 영아 등에 대한 보호조치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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