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9 신나는 오케스트라 – 제11회 정기연주회
사진 : 2019 신나는 오케스트라 – 제11회 정기연주회

[문화=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신나는 오케스트라 –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춘천시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현재 47명의 초·중학생 단원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공동체의식과 협동심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음악강사와 단원, 졸업단원이 하나가 되어 꾸몄던 지난 7월 특별연주회에서는 500여명의 관객이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10년차 오케스트라의 저력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으로 시작해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같은 정통 클래식부터 <레미제라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친숙한 곡들로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마련하며 단원들의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관내 초·중학교 관현악 동아리 및 음악 꿈나무 특별단원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마스터클래스”를 올해에는 관내 초·중학교 동아리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이를 정기연주회 합동연주로 총합하여 음악 교육의 기회를 확장한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작곡가들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원대학교 교수 심선민 퍼커셔니스트와의 협연도 눈길을 끈다. 에너지 넘치고 화려한 <마림바 협주곡 2악장>을 통해 타악기의 무한한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만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정보와 사전 예약은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기타 문의는 033-259-54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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