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온종일돌봄 선도사업 2차 벤치마킹 실시

[경남=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공적 돌봄 방안 모색을 위한 온종일돌봄 선도사업 우수 지자체 2차 벤치마킹에 나섰다.

통합교육추진단 아이돌봄담당은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서울 및 경기도의 도시형 돌봄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에 이어 11월 26일, 지자체-교육청 돌봄담당자 13명으로 구성된 아이돌봄 전담팀(TF)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형 돌봄 우수 지자체인 충남 홍성군 벤치마킹에 나섰다.

■ 학교공간활용 지자체 직영돌봄 통해 경남형 아이돌봄모델 방안 모색

충남 홍성군이 추진 중인 도농복합형 돌봄 사업은 범정부 공동추진단에서 가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지자체 직영형 학교공간활용 모델로, 홍성군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홍성초등학교 1실과 홍주초등학교 2실을 대여해 운영 중이다.

현재 홍성군은 도농복합형인 지역의 특성에 맞춰 3가지 형태의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초등학교 내 활용가능한 교실을 이용한 ‘학교와 함께돌봄’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과밀학급으로 학교 내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지자체-LH대전본부-LH입주자대표와의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마을이 함께 돌보는 ‘마을과 함께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탄력적 수요를 위한 ‘틈새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 관계자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돌봄인프라가 풍부한 도시형과 달리 홍성군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학교 공간을 활용한 지자체 직영의 돌봄센터 운영과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버스 지원을 통해 경남의 군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지자체-교육지원청 돌봄담당 협의회 개최로 우수사례 공유

1, 2차 벤치마킹에 이어 11월 27일에는 돌봄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교육지원청 돌봄담당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통해 우수 지자체의 선도사업 마인드와 지자체-교육지원청 협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자체-교육지원청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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