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환경측정망 2개소(도계읍, 하장면) 및 환경전광판 1개소(도계읍)를 추가 설치하여 3월 달까지 시범 운영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해 시 전역의 대기환경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삼척시는 이미 시 전역에 8개소의 대기환경측정망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으며, 금 번 추가 설치되는 지역은 내륙에 위치한 도계읍 지역과 환경조건이 대비되는 하장지역으로 대기환경 정보가 꼭 필요했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향토기업을 지향하는 한국남부발전(주)삼척본부(본부장 유승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앞선 대기환경측정망 구축에도 많은 협조와 지원(사업비 10억 원 규모의 대기환경측정망 6개소, 환경전광판 2개소 설치)이 있었으며, 금 번에도 대기환경측정망 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2억4천만 원를 전액 지원했다.

이번 추가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을 통해 도계지역과 하장지역의 미세먼지(PM2.5, PM10),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환경전광판을 통해 상시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서 환경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또한, 삼척시 전역에 촘촘하게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대기환경 오염정보를 실시간 얻을 수 있으며, 고농도 환경오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등 시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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