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농업인들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이 택배를 통해 직거래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경우에 사용된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외로 배송하는 택배만 지원가능하며, 한도는 농가당 최대 50만원이다.

2019년에는 총 216농가에게 약 79백만원을 지원하여 780백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총 82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농가(433농가)들의 참여로 군비를 추가로 편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한 농가 중 지원 자격이 부적합한 농가를 제외한 모두를 선정‧지원하여 전년대비 약 50% 향상된 12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유통원예과에서는 수도권 직거래사업 확대, 온라인 상시 직거래망 구축, 도로변 간이판매장 활성화, 고정식 판매장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직거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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