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군산시가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연기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대기에 분무하는 친환경 방역방식인 연무소독을 실시하며, 경유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연막소독은 해 뜨기 전 주거환경 주변 풀숲 등 주요 서식처나 하수구, 창고 등의 공간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친환경 소독은 살충제의 희석용제로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뿌옇게 보이던 연기와 냄새가 없어 환경오염 발생과 인체의 유해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잔류효과가 뛰어나 장시간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연무소독이 해충의 방제효과는 좋으나 기존의 가열연막소독보다 흰 연기가 보이지 않아 시각적인 효과가 적어 주민들이 방역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 할 소지가 있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위생해충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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