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17년부터 4년간 30여억원을 투입, 8개읍면 137개 마을 주민공지사항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 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마을방송은 마을회관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방송을 실시해야 했으나, 현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에서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TTS서비스 방송과 전화 음성으로 옥외스피커나 가정용수신기를 통해 소식을 알릴 수 있다.

한편, 그동안 마을회관에 설치된 송신단말기의 이동전화 사용료와 원격무선방송장비의 전기사용료를 마을에서 부담하였으나 올해 말부터 시스템 유지관리 및 운영비를 군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에서는 시스템 통합 관리로 재난/재해 등의 신속한 상황 전파가 필요할 때 사용료 미납으로 인한 방송 불능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최찬섭 행정과장은 “주민공지사항 안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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