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0년 제3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비 59억 원을 포함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79억 원(국비 59, 지방비 20)을 확보했으며, 2개 기업에서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하여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써, 강원도는 지난 6월말 보조금 신청을 위한 타당성 평가를 진행해 요건을 구비한 2개 기업에 대해 산업부에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8일에 개최된 최종 심의위원회에 참석하여 제안 설명한 결과, 보조금을 신청한 2개 기업 모두 지원 대상으로 확정 받았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홍천 화전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세준에프앤비와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서 횡성우천일반 산업 단지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전수 이전하는 ㈜팜클 등 2개 기업이다.

떡류 및 면류 등 곡물가공품 제조기업인 ㈜세준에프앤비는 홍천 화전농공단지내 7,774.7㎡ 부지에 내년 7월까지 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5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살균·살충제 및 식물보호제 등 제조기업인 ㈜팜클은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 8,078.2㎡ 부지에 오는 2022년 6월까지 144억 원을 투자하고 반월공단 기존인력 33명과 신규인력 15명을 합한 총 인원 48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국내 산업이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경제는 열악한 제조업 환경으로 인해 더욱더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일자리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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