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1일부터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전자도서 대여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울산시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처음으로 시작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전국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육아관련 시설이 장기간 휴관(원)에 들어가 가정양육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지원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언택트 서비스인 전자도서 대여 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지원에 나선다.

전자도서 대여서비스는 도서검색, 대출, 반납, 예약, 책읽기 등 도서 이용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온라인 상에서 구현하여 개인컴퓨터(PC) 및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방법은 울아이랑 누리집(www.ulsan-i.or.kr)과 모바일 앱(북큐브)을 통해 영유아 및 부모용 전자도서를 한 가정 당 최대 5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울산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치열하게 마주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함께하는 육아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휴관기간이 장기화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장난감‧그림책 대여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여 1,31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