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11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5회 속초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속초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속초시 농업인의 날 행사 사전협의회 결과, 코로나19 지역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를 결정하였다.

이날 사전협의회에는 농촌지도자속초시연합회 김은수회장을 비롯해 생활개선속초시연합회 이미경회장, 농업경영인속초시연합회 이관섭회장, 속초농협 최원규조합장, NH농협속초시지부 마상일지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시간 회의 끝에 농업인들의 안전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태고자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도 행사를 더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의 날을 취소하여 아쉽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취소를 결정하였고, 내년도 농업인 날 행사가 내실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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