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미, 철학자 Philosopher, 2020, Oil on Canvas이다.
사진 : 김영미, 철학자 Philosopher, 2020, Oil on Canvas이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리서울갤러리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뭉개지고 해체되는 인체 묘사와 동물을 의인화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컬렉터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영미의 작품들은 인간실존과 사회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와 탐색의 과정이고 산물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30여 점의 신작들에도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표현이 담겨있다.

특히, 김영미 작가는 코로나 시국의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현상들을 ‘철학의 부재’라 칭하며 슬프고도 담담하게 그러나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스며든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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