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격무직원 사기 진작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 체류 특별휴가를 2일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코로나-19ㆍASF 방역업무를 수행하며,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과 대규모 실종자 수색작업ㆍ집중호우 및 태풍피해 복구지원, 예산 신속집행 등 계속된 비상 근무와 현업수행으로 고성군 공직자들의 업무 피로가 매우 높아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접경지역 상경기가 더욱 침체된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은 군청 내 사무실 인원 밀집도를 낮추는 한편, 지역에서 체류하는 특별휴가를 부여하면서 직원 사기도 진작하고, 단기간이나마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성군은 코로나 확산방지와 산불 예방, 연말 예산 신속집행과 사업마무리 등에 차질이 없도록 전 부서의 분야별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군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지난번 집중호우와 태풍피해지역 복구작업과 실종자 수색에서 고성군 공직자들은 마치 제 일처럼 헌신했다”라며, “업무능률향상을 위해서도 지금은 잠시나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쉼표가 필요한 때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