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하절기 성충 활동기를 대비해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개인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 배부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 날파리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 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개체 수 증가로 인한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유충구제는 유충 1마리의 구제로 성충 700여 마리 구제와 비교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는 조사가 있을 만큼 방역 효과가 뛰어나며, 유충의 서식 장소는 웅덩이, 늪, 저지대 등 서식지에 제한이 있는 반면, 성충은 활동 범위가 약 72배로 늘어난다.

이에, 동해시는 해마다 방역기동반이 대형건물 및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것을 비롯해, 각 가정마다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해 방역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충구제 약품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되며, 유충 구제 약품의 사용 방법, 사용 시기, 효과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해당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혹은 동해시 보건소 감염병예방팀(☎033-530-2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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