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뭄바이에 위치한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이다.
사진 : 뭄바이에 위치한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이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아시아의 선도적 데이터 센터 공급 업체인 싱가포르 소재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rinceton Digital Group, PDG)이 뭄바이 지역에 최대 규모의 새 그린필드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을 11일 밝혔다.

PDG의 인도 첫 데이터 센터가 될 이 시설은 2022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PDG의 나비 뭄바이(Navi Mumbai) 프로젝트는 두 건물에서 48MW의 핵심 IT 수용량을 확보한다. 새 캠퍼스는 하이퍼스케일 디자인과 지역 내 고객의 대규모 확장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인프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뭄바이 지역에서 인터넷 및 클라우드 업체 등 선도적인 하이퍼스케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란구 살가메(Rangu Salgame) PDG 회장 겸 CEO는 인도에 첫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 인도의 하이퍼스케일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헌신은 APAC 지역의 시장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핵심 전략의 일부“라며 ”PDG는 전문성과 민첩성, 그리고 단 3년만에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 4개 국가에 350MW가 넘는 18개의 독보적 데이터 센터 포트폴리오까지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뭄바이는 인도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시장이며 나비 뭄바이는 뭄바이 내의 뛰어난 클러스터다. 이 캠퍼스를 통해 PDG는 인도 시장의 주요 업체로 자리잡았다. 비핀 시르삿(Vipin Shirsat) PDG 인도 총괄 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향후 3년 동안 인도 전국에서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공급 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일부인 451 리서치(451 Research)에서 데이터 센터 서비스 및 인프라 부문 선임 연구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댄 톰슨(Dan Thompson)은 “뭄바이의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17~2023년 사이에 22%의 연평균 성장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업체들이 뭄바이의 하위 시장[1]으로 여겨지는 나비 뭄바이를 통해 한층 내륙으로 들어가고 있음에도 인도 최대의 데이터 센터 시장인 뭄바이에는 전국 코로케이션 설비의 31%가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PDG의 운영 모델은 뭄바이 같은 핵심 하이퍼스케일 성장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여 표준화되고,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수용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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