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2일(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를 운영하는 도내 직업계고 12교를 대상으로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외부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2014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지난 해 159명의 학생이 응시해 154명이 합격(합격률 97%)하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도내 직업계고 12개교에서 21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및 실습재료구입비로 예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해 원주의료고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시험에 100명의 학생들(최종 합격률 96%)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학교 중 우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원주의료고는 의공산업기사 자격증 이외에도 △기계설계산업기사, △바이오 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과정 등을 추가적으로 신청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특성화고 졸업생은 일반 검정형 시험으로 취득할 수 없었던 자격을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를 통해 산업기사를 취득하여 우수한 기술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단위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자격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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