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GCO 농업재단이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에 5만달러 보조금과 함께 두 번째 연례상을 수여한다.
사진 : AGCO 농업재단이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에 5만달러 보조금과 함께 두 번째 연례상을 수여한다.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농업 발전을 통해 기아를 예방하고 근절한다는 비전을 추구하는 민간 재단인 AGCO 농업재단(AGCO Agriculture Foundation, 이하 ‘AAF’)이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Global Animal Partnership, 이하 ‘G.A.P.’)에 2020년 AAF 어워드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북미지역의 소규모 농민들이 동물 복지 관행을 강화하고 생산 과정에 대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5만달러의 보조금도 함께 제공된다.

G.A.P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물 복지 표준 및 라벨링 기관 중 하나로 기관의 다단계 표준은 3900개가 넘는 농장의 4억1100만여 가축의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데 각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 자연 생활 환경 및 정서적 행복을 고려하고 있다.

다수의 소규모 생산자가 인도적 관행을 적극적으로 채택, 시행하고 있지만 물류 문제와 비용은 인증 프로그램을 획득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농부들이 필요한 인증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소규모 생산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G.A.P.의 기존 모델과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

AGCO 농업재단 이사인 메티 리첸하겐(Metti Richenhagen)은 “우리는 G.A.P에 2020 AAF 어워드를 수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생산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단백질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고 우리가 동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AGCO와 AAF에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AGCO의 지속 가능성 약속을 지지하면서 확고해진 G.A.P.의 동물 복지 및 식량 시스템 전문성은 북미 지역 농부들이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동물 복지 관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G.A.P.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생산자를 위한 자립형 동료 네트워크와 소규모 생산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감사 모델을 만든다. 또한 동물 복지 및 생산 기술을 위한 공급자 기반 지원을 촉발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서플라이 체인을 창출한다.

G.A.P.의 전무이사인 앤 말로(Anne Malleau)는 “G.A.P.의 폭 넓은 파트너 기반과 네트워크를 통해 소규모 생산자가 동물 복지를 둘러싼 장애요소를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은 소규모 생산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및 역내의 식량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가축의 동물 복지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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