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카리움, 최고경영자에 크리스틴 올브라이트 임명
사진 : 프로카리움, 최고경영자에 크리스틴 올브라이트 임명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미생물 면역치료제 및 종양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인 프로카리움(Prokarium)이 크리스틴 올브라이트(Kristen Albright) 약학박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박사는 재무, 사업 개발 및 운영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인사로 프로카리움에는 2018년에 합류했다. 최근까지 프로카리움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으며 종양 치료제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주요 백신 프로그램의 임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브라이트 박사는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아 향후 지원을 이어갈 테드 피욜만(Ted Fjallman) 박사의 뒤를 잇는다.

프로카리움의 회장인 스티브 챗필드(Steve Chatfield) 박사는 “회사가 종양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신임 CEO가 광범위한 자금 조달과 전략적 리더십 경험을 살려 회사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프로카리움의 소중한 자산인 크리스틴과 함께 암환자들에게 차세대 면역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박사는 “다음 단계의 성장을 앞두고 매우 설레는 시기에 프로카리움을 이끌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 이사진, 경영진 및 과학 부서와 협력해 회사가 개발한 종양 치료 후보 약물을 병원에 진입시키고 파이프라인의 독점 치료제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박사는 앞서 오세이지 유니버시티 파트너스(Osage University Partners)의 투자자로서 생명과학 기업에 대한 투자를 여러 차례 이끌었다. 경력 초창기에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즈(Emergent BioSolutions) 및 캔진 코퍼레이션(Cangene Corporation)의 사업 개발 부서에서 자산 라이선싱 및 인수 합병을 담당했다. 업계 경력은 이후 센토코(Centocor)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시작했다. 올브라이트 박사는 세인트조셉대학교(Saint Joseph's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하고 필라델피아 과학대학교 약대(Philadelphia College of Pharmacy)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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