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금호강변 주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야간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로천 ~ 봉무동 리틀야구장 2.2Km 구간에 주민제안사업으로 가로등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대구시는 낙동강, 금호강, 신천 주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야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화랑교 ~ 강변축구장(우안), 달서천 ~ 와룡대교(좌안) 등에 1,274개 가로등(LED)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치는 주민제안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7월 21일 착공 후 9월 18일에준공해 금호강변 야간 산책로를 밝힐 예정이다.

설치 시, 광원으로 사용되는 LED 가로등은 기존 방전등기구에 비해 밝기 및 연색성이 높고 고장 가능성이 적어 야간 금호강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구 불로천 ~ 봉무리틀야구장 구간은 야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및 야간 통행 불편으로 지속적 가로등 설치 민원이 제기되었던 구간으로 가로등 설치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 및 야간범죄를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금호강 주변 미설치 구간에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검토 후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가로등을 설치해 금호강변 야간 산책로를 밝힐 예정이다.

엄운용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사적인 모임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까운 금호강 주변에서 야간 산책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쉼을 얻으시길 바라며 산책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타인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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