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추석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버스터미널과 선착장 등 운수시설, 전통시장, 영화상영관, 박물관 등이며, 충남도·보령시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건축물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등을 점검하고, 전기·가스·기계의 경우 누전차단기 등 정상작동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여객선 선착장·터미널의 경우 구조물 및 노면 상태의 안전성과 접안 시설물의 관리 상태 및 이용객의 승·하선 시 추락위험 여부 및 안전장비 관리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추석대비 이용객들의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방역의 경우 콜체크인·전자출입 명부 또는 수기 명부 비치,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이용, 손 세정제 비치 및 체온 측정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임시운영 중단 등 행정처분과 함께 원천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업주체 및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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