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디데이터, 공동최고경영자로 라마 콘드루와 사스트리 칠루쿠리 임명
사진 : 메디데이터, 공동최고경영자로 라마 콘드루와 사스트리 칠루쿠리 임명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다쏘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의 자회사인 메디데이터(Medidata)가 라마 콘드루(Rama Kondru)와 사스트리 칠루쿠리(Sastry Chilukuri)를 공동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메디데이터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경영인이다. 칠루쿠리는 메디데이터 에이콘 AI(Acorn AI) 사업부 초대 사장, 콘드루는 메디데이터 총괄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했다. 예전부터 손발을 맞춰 온 만큼 공동최고경영자직을 무리 없이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루쿠리는 “생물학과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생명 과학 산업이 변화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는 메디데이터에서 고객이 최첨단 기술과 데이터, 인공지능(AI)를 도입해 환자를 살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드루는 “신약 개발의 전체 생명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통찰력과 효능을 견인할 애널리틱스 극대화, 환자·의료현장·조사관·연구원을 위한 최종 사용자 경험 제고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메디데이터의 다음 장을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메디데이터를 공동 설립한 타렉 셰리프(Tarek Sherif)와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는 각각 다쏘시스템즈 생명과학의료부 회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즈를 선도적 생명과학 솔루션 발굴·개발·인도 플랫폼으로 만들어 전 세계 의료의 미래를 밝히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칠루쿠리는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파트너로 12년간 근무하며 전 세계 바이오파마(bio-pharma), 의료 기기, 기술, PE, 공공 부문 클라이언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이전에는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콘드루는 메디데이터 합류에 앞서 존슨앤존슨(Johnson and Johnson) 자회사인 얀센아메리카즈(Janssen Americas)에서 경력을 쌓았다. 얀센파마슈티컬스(Janssen Pharmaceuticals) 미주 법인에서 수석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를 역임했고 존슨앤존슨 의료기기부 최고정보책임자로서 연구·개발과 혁신을 관장하는 한편 글로벌 데이터과학부를 이끌었다.

메디데이터는 연구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첫 단대단 과학·사업 플랫폼으로 맞춤형 의료 시대에 발맞춰 생명 과학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3DEXPERIENCE’ 플랫폼을 보유한 다쏘시스템즈의 완전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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