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돌파감염 등으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요양병원장과의 간담회를 12.21.(화) 오후 4시(서구청 대회의실), 12.22.(수) 오전 10시(남구청 대회의실) 두 번에 걸쳐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73곳 요양병원장, 시 담당 공무원과 8개 구·군 보건소장들이 참석하고,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병원 내 코로나19 확산사례 전파, 신규 입원환자 3일차 코로나 진단검사 ‘음성’ 확인 시까지 격리 등 방역 강화대책 안내, 병원 내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우수사례 및 미흡사례 공유, 코로나19 효율적 대응방안 논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므로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집단감염의 우려도 높아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한편, 대구시는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이번 달 20일부터 내년도 1월 7일까지 3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요양병원 73개소에 대해 시, 구·군 공무원 16개 반 89명을 편성해 주 1회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신규원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즉시 업무배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요양병원장과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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