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녹색건축을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제1회 고양시민 녹색건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한 고양시민 녹색건축교실는 고양지역건축사협회(회장 김영수)가 주관했으며 고양시와 고양신문이 후원했다. 제1회 고양시민 녹색건축교실은 수강생 모집 3일 만에 100명 이상의 시민이 수강을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출발했다.

녹색건축교실은 제1강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명예교수의 ‘사람은 왜 집을 짓는가(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을 시작으로 제2강 해안건축 김태만 건축사의 ‘자연이 성장하는 도시(생태도시에 관한 구상)’, 제3강 중부대 박은영 교수의 ‘정원의 기술(집안의 정원부터 마을정원까지), 제4강 녹색건축물 현장학습 순서로 진행됐다.

모든 강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으며 제4강의 현장학습은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영상 강의로 대체됐다.

녹색건축교실 참여 시민은“집, 정원, 녹색건축에 대해 심도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건축과 집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녹색건축교실을 운영하며 시민이 주거와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갈증이 크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2회 고양시민 녹색건축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고양시 녹색건축설계기준'을 제정하고 대형 신축건축물에 녹색건축인증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의무 적용하는 등 녹색건축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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