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이드, 런던 시장 보험사들과 DXC 기술 활용해 세계 최대 보험 시장 혁신 도모

[국제=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DXC테크놀로지(DXC Technology)(뉴욕증권거래소: DXC), 로이드(Lloyd’s), 국제언더라이팅협회(IUA)가 런던 손해보험 시장 혁신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로이드 시장 협회(Lloyd’s Market Association, 약칭 LMA)의 지지도 받았다.

세계 최고의 보험 중심지인 런던 보험 시장은 전 세계 상업 (재)보험 시장의 7.6%를 차지하며 관련 종사자는 4만7000명에 달한다. 또한, 런던 경제규모(GDP 기준)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며 총보험료(gross written premium) 규모는 1100억달러를 상회한다.

이번 계약은 ‘로이드의 미래(Future at Lloyd’s)’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달성한 중요한 이정표다. 보험 시장은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프로세스 집합에서 데이터 중심, 자동화, 비용 효율적 프로세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DXC는 시장의 전체 IT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아마존 웹서비스(AWS)에서 실행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기존의 레거시 메인프레임(legacy mainframe)을 대체하는 동시에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존 닐(John Neal) 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DXC와 로이드, 런던 손해보험 시장의 노력으로 보험 시장을 위한 자동화 처리와 회계, 운영 비용 절감, 신속하고 개선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단일 플랫폼 솔루션으로 전환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했다.

마이크 살비노(Mike Salvino) DXC테크놀로지 사장 겸 CEO는 “새 디지털 플랫폼은 런던 손해보험 시장 운영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DXC가 이처럼 전례 없는 규모와 중요성을 자랑하는 변혁 프로젝트에 함께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션 크리티컬’을 정의하는 프로젝트로 DXC의 심층적인 산업 및 기술 전문성을 적용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변혁을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배포의 회복 탄력성과 보안, 속도를 높이게 된다. 또한, 시장에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구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을 결합하면 런던 손해보험시장의 민첩성과 성과가 향상돼 시장 상황에 더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다.

데이브 맷첨(Dave Matcham) IUA CEO는 “IUA와 회원사는 디지털 혁신이 비즈니스와 런던 손해보험 시장 내 경쟁력 유지에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계약을 통해 기업 시장, DXC, 로이드가 중앙 서비스를 현대화하는 중요한 의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쉴라 캐머런(Sheila Cameron) LMA CEO는 “이는 로이드와 런던 보험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시장과 고객을 위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이 우수한 데이터 중심 미래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LMA의 관리회사(Managing Agent) 회원사, DXC, 로이드 및 범 런던 손해보험 시장과의 협력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권영애 기자  pt9737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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