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교육청
사진 :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생·교직원 전용 강원도교육청 선별검사소를 3개 지역(춘천·원주·강릉)에 설치하고 28일(월)부터 긴급하게 검사가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의 진단검사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학교 안 접촉자 중 PCR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의 신속한 진단검사로 정상등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강원도교육청 선별검사소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토/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PCR 검사가 꼭 필요한 학생 및 교직원은 도교육청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특별한 절차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통지되며, 검사결과 양성자는 곧바로 보건소로 통보되어 보건소에서 관리한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자체조사로 접촉자를 분류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전문가로 구성된 학교 자체조사 지원팀을 28일(월)부터 운영한다.

지원팀은 장학관 1명, 장학사 1명, 주무관 2명, 방역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되며 방역전문가는 퇴직 보건교사 등 의료인으로 구성한다.

지원팀은 △확진자 발생 학교의 접촉자 분류에 대한 상세한 안내, △집단 감염 발생 학교 방문지원, △ PCR검사 필요성 판단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총 213,600개를 3월 2일 이전에 각 학교별로 배송할 예정이며 등교 첫날 학생들에게 1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과도하게 두려워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때다. 그러기 위해서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학교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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