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아동 돌봄을 위한 가족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 및 이웃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을 뜻한다.

시는 2년 연속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지난 해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2호점은 남평읍 양우내안애리버시티1차아파트 아름드리센터 라운지카페 리모델링을 통해 공부방, 놀이방, 프로그램실 등 약 22평 규모의 아동 보육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부모자녀 프로그램, 초등 돌봄, 품앗이 교육, 장난감·도서 대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육아나눔터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자녀 돌봄 걱정을 해소하고 방과 후나 방학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체에 기반한 아이 키움 문화 확산과 보육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매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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