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장기간 영업으로 주방 위생 상태가 열악한 일반음식점의 주방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일반음식점 주방 위생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영업장소에서 2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신청받는 이번 사업은 업소당 공사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비의 90%를 지원하며, 개선 대상에는 영업장 주방 내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후드 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 · 교체 · 청소 비용 등이 해당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업소는 14일부터 31일까지 창원시청 보건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창원시 홈페이지(www.changwon.go.kr)에서 사업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 접수 가능하다.

시는 신청받은 업소에 대한 사업 계획의 적정성, 영업 기간, 사업 규모 등 서류 자체 평가 및 사전 현장 방문을 통해 종합적인 심사 후 일반음식점 30개소, 공단내 집단급식 형태의 식당 20개소, 총50개소를 선정하여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18개소, 2021년 38개소에 주방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하여 영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시행한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관내 많은 영업주들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악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며,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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