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원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음악 무용극 ‘불 켜는 아이’
사진 : 노원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음악 무용극 ‘불 켜는 아이’

[문화=한국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의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전시, 행사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음악 무용극 ‘불 켜는 아이’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상계예술마당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싹아 위로 올라라, 우리가 깊은 뿌리를 내려줄게’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VR 체험형 동화 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5월 5일(목)부터 5월 8일(일)까지 4일간 음악 무용극 ‘불 켜는 아이’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초연된다. 음악 무용극 ‘불 켜는 아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사업으로 노원, 대구, 울산, 춘천이 극단 즐거운사람들과 협력해 공동 제작했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 창시자인 소파 방정환의 삶을 음악 무용극으로 탄생시킨 ‘불 켜는 아이’는 음악과 무용의 조화를 통해 한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관람 전후로는 방정환과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참여형 연계 전시가 노원어린이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5월 4일(수)부터 5월 29일(일)까지 약 한 달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싹아 위로 올라라, 우리가 깊은 뿌리를 내려줄게’가 경춘선숲길 갤러리와 상계예술마당에서 동시 개최된다. 3인의 청년 일러스트 작가 나현경, 방새미, 한다혜의 작품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어른의 관계를 조명하며,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사랑과 존중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상설 체험과 전시 연계 교육, 이벤트 등 참여 작가가 함께하는 부대 프로그램은 유럽 미술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유아동 ART TOY 브랜드 ‘플라워모나코’가 무독성 팜크레용을 협찬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각양각색의 행사를 펼친다. 5월 7일(토)과 5월 21일(토)에는 가상현실을 동화 구연에 접목해 동화 속 인물과 사건을 체험하는 VR 체험형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14일(토)에는 책을 읽고 이와 관련된 요리를 만들어보는 ‘달콤한 도서관 레시피’가 열린다. 각 노원구립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노원문화재단이 풍성한 공연, 전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노원구의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의 지역민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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