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 = 교육] 강태영 학생기자 =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학부장 이연주)의 축구전문가과정은 4월 30일을 시작으로 축구 전력분석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국내 최대 스포츠 전력분석 업체 다트피쉬 한창호 대표의 교육으로 진행이 됐다. 

이어 현재 대한축구협회 전력분석관으로 활동 중인 채봉주 분석관이 현장에서 익힌 여러 경험들을 들려줘 더욱 유익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진영 학생은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다뤄보고, 현역 분석관이 직접 방문해 분석관의 자질과 업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전 강연 – 다트피쉬 프로그램 소개 및 실습

한창호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 다트피쉬 분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축구영상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 했다. 

지난해도 세 차례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 한창호 대표는 "올해는 수강생이 최대한  많은 시간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을 하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한창호 대표는 수강생 개개인의 다트피쉬 아이디를 제공하고 60일간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본 특강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다트피쉬 분석 프로그램을 숙달하고 축구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후 강연 – 축구전력분석관의 업무, 분석관이 되는 법 강연

대한축구협회 채봉주 분석관이 분석관의 업무와 분석관이 되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었다. 채 분석관은 과거의 분석관과 현재의 분석관이 각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각 세대 별로 정리하고, 또 현재 분석관들이 분석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을 축구팀의 훈련 및 경기 일정에 맞춰 자세히 설명을 해줘 수강생들의 분석관이 축구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줬다. 

특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때 팀마다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분석을 할 때는 항상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설명할 수 있는 영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축구 분석관이 정확한 분석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에 대해서도 수강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채봉주 분석관은 2주, 3주차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실제 축구 분석관들이 하는 것 그대로 축구 경기기를 보며 분석을 하는 실습을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강의중인 채봉주 전력분석관)
(강의중인 채봉주 전력분석관)

이연주 부장교수는 "축구 분석관이 하는 일, 전력분석관이 되기 위한 갖추어야 할 역량,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사례와 실제적 전력분석 법 등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데 목적이 있고, 남은 2회의 특강을 통해 '전력분석관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학생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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