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등산로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판의 신규 설치 및 기존 설치된 시설물의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부여한 좌표개념의 번호로, 동해시에는 현재 152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번호는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등과 위치를 공유해 신속한 사후 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최근 무릉계곡 내 새롭게 개설된 배틀바위 산성길 및 주요 등산로 구간에 대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소방안전 교부금으로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종합안내판 3개소, 지점번호판 49점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의 일제조사를 통해 표기오류·훼손·망실 여부를 조사해 시민의 안전 및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희 민원과장은 “주소정보 안내 시설물의 안정적 관리 및 추가 설치를 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 행복도시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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