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 = 이슈현장] 곽비초 학생기자 = 지난 6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의 이벤트로 역대 월드컵 사진전, KFA I 리그 페스티벌, 대한민국 축구 종합 센터 홍보관, 축구 산업 특별전 & 각종 이벤트, 축구 스타 자선경매 등의 행사가 열렸다.

#1 한국 축구의 파트너 나이키 풋볼 스튜디오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으로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나이키에서 주최한 나이키 풋볼 스튜디오이다. 스튜디오 안에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레전드 선수들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전시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풋볼 플레이존이 인상 깊었다. 평소 축구를 즐겨하고 즐겨 관람하던 축구팬 모두가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나이키 풋볼 스튜디오)
(나이키 풋볼 스튜디오)

특히, 인형 뽑기 기계에서 캡슐을 뽑아 안에 적힌 나이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랜덤 드로우’ 행사는 오락성을 겸비해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나이키의 홍보력이 돋보였다.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월드컵 현장 사진전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역대 월드컵 현장 사진전이다. 1986년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해온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었고, 축구팬이라면 함께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을 흘렸던 모든 장면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그동안의 추억들을 회상할수 있었으며, 지금은 전설이 된 선수들의 업적도 볼 수 있었다. 

(역대 월드컵 사진전)
(역대 월드컵 사진전)

만 야외 전시인 만큼 보기에 편하거나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니폼을 사며 축구 종합 센터까지 돕는 축구 스타 자선경매

축구팬의 지갑이 열리는 순간! 축구 스타의 실착 유니폼과 축구화를 살 수 있는 기회의 경매가 진행되었다. 

경매를 통해 생긴 수익은 2024년에 완공되는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건립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 있는 소비라는 것과, 축구팬으로서 스타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소장할 수 있다는 것, 즉 축구 스타가 실착한 축구용품을 가지고 축구 종합센터가 지어지는데 일조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였다. 

행사 물품으로 나온 유니폼은 도쿄올림픽팀 친필 사인 유니폼, 현재 FC 서울 소속의 이상민 선수의 실착 사인 유니폼, 리우 올림픽팀 친필 사인 유니폼, 조현우, 안찬기, 정승원, 이광연, 정태욱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 등이 나왔으며, 축구화로는 황희찬 선수와 권경원 선수의 축구화가 나왔다. 

이날 최고가로 낙찰된 유니폼은 도쿄올림픽팀 유니폼이 각각 27만원과 28만원, 리우 올림픽팀 유니폼이 25만원에 낙찰됐다.

축구화는 황희찬 선수의 축구화가 65만원 이라는 거금에 낙찰됐다. 현장의 열기는 어머니에게 혼날 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아버지를 말리는 딸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웠다.

(축구스타 소장품 경매)
(축구스타 소장품 경매)

이외에도 밴드 트랜스픽션의 응원 공연과 포토존, 캐논 슈터 등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많았기에 축구에 빠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취재를 마치며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홍보관과 축구산업 특별전& 각종 이벤트 존은 다소 팬들의 관심을 끌어 참여로 이끌기에는 약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사업을 팬들에게 알리고,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숙제라 보여진다. 무엇보다 축구의 관심이 높이지는 시기이고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축구라는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지친 가슴을 달래고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 지속되길 희망해 본다.

글쓴이 : 곽비초 학생기자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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