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노후 공동주택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군민이 살기 좋은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올해 2회 추경에서 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억 7000만원씩 총 2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년 계속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부대복리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진단 등이다.

군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하동군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대대적으로 개정키로 하고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노후 공동주택 우선 지원을 통한 주민 복리증진 및 주거수준 향상 기여, 승강기 설치 또는 개․보수 지원, 내진·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지원, 세대수가 작아 정주여건 개선에 어려움이 있던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율 상향 등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등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관내 공동주택 관리책임자 및 입주자대표에게 통보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전체 사업비가 5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되고, 500만원 초과 시 전체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되며, 지원 대상 및 규모 등은 하동군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하승철 군수는 “지속적인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 정비 및 활성화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명품 주거도시를 조성해 거주민의 주거 복리 기능 회복과 인구유입을 통한 명품 하동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