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온라인·비대면 판매 확대 등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1월 10일(화)부터 20일(금)까지 8개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서문시장을 방문해 1월 한 달간 5 ~ 10% 특별 판매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건어물, 떡, 과일, 양말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전통시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에 안전 점검 강화를 지시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1월 14일(토)부터 24일(화)까지 11일간 방촌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2개소 주차허용구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2 만원 한도)해 주는 행사를 1월 14일(토)부터 21일(토)까지 8일간 4개 전통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로’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온라인 및 비대면 주문‧배송 플랫폼을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는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도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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