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상수도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황지배수지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상수도 사고 발생시 대처시간(12시간)을 확보하여 현재 시설용량 2,200톤에서 4,700톤으로 총 2,500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수지의 시설용량은 배수구역 내 수요량에 따라, 배수량 시간변동 조절 기능을 고려하여 규모를 결정하게 되는데, 배수지 상류측 사고발생으로 인한 비상시에도 일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총 18개소 배수지 중 황지배수지를 비롯한 예랑골배수지, 계산배수지, 백산배수지 등 8개소가 1일 최대 계획급수량에 비해 배수지 시설기준용량이 부족하여 증설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업은 올해 5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6월 착공을 목표로 하며, 내년 12월에는 준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일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배수지 증설사업을 통해 고품질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