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 운영 중인 동해 별누리천문대가 영동지역의 유일한 천문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부속시설로 개관된 별누리천문대는 천문우주과학 교육의 불모지였던 영동지역에 대표 청소년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주선 발사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3층 건물인 동해 별누리천문대는 1층 전시실, 둥근 돔 형태의 스크린으로 입체적인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2층 천체투영관, 그리고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여러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3층 주/보조관측실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관하여 천문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의 노력으로 2022년 약 5,400여 명이 천문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영동권 청소년들의 천문관측 체험 활동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에 ‘시민개방 프로그램’, 매월 첫째·둘째·넷째 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별별탐험’,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시네마 별별탐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동해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관 연계 단체 프로그램은 유선 협의 후 진행되며, 공개관측회, 천문우주과학 특강 등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소년수련관(☎033-539-8726 또는 ☎033-530-2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동해 별누리천문대가 영동지역 유일 천문대로서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여 동해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행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