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5월 8일 어버이날은 종전 ‘어머니날’이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되며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시는 그동안 매년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 처음 개최되는 기념식인 만큼 그간 제한을 두었던 참석인원을 700여 명으로 확대하고, 부산시 인터넷방송인 바다TV(http://badatv.busan.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효행 유공자 시상, 기념사·축사, 효행 실천 영상 송출, 어버이날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편찮으신 부모님을 지극 정성 모시며 이웃 어르신까지 살뜰히 보살펴 온 효행자 5명과 지역에서 효를 실천하고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6개 기관·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 및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자식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부모님의 삶을 존경하며 전하는 감사 메시지 ‘당신의 통화 목록에는 누가 있나요’ 영상이 송출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시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부산시청 어린이집 원생들의 특별한 ‘합창 공연’과 새롭고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며 전 세대가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공감 공연’도 마련돼 값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대강당 입구에서는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준비된 카네이션과 기념품을 배부한다. 어버이에 대한 부산시민 모두의 고마움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변함없는 효행 실천으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온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높고 깊은 은혜를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부모님들이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세상 모든 자식들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1층 대강당 로비에서 어버이날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시청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개최됐던 ‘세대공감 효(孝) 나눔 사진전’ 작품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의 소중함과 효행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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