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구미학 연구 구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미학 학술 심포지엄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의 전통과 현재, 미래에 관한 학술적 연구이며, 구미학 구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정립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산업도시 구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박정희의 리더십과 정치 철학(윤종성 성신여대 교수), 박정희 산업화 정책의 명과 암(정일준 고려대 교수), 구미공단 형성의 배경와 의의(황진태 통일연구원), 구미지역 주도 계층의 형성과 변화(임경희 영남대 교수),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 벨리인가? (신호균 금오공대 교수)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도시 구미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구미학 구축에 있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종우 평생학습원장은“오늘의 구미를 만들어낸 역사적 과정을 이해하고, 현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