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 큐피트센터(창원시 온라인통상지원센터)에서 ㈜미래관광(Mire Travels Inc, 대표 남봉규)과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미래관광은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행 패키지 상품 이용객을 모객하는 여행사로, 한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모국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관광은 모국 관광 코스에 창원을 추가하고, 창원의 대표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관광객을 모객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관광객 60여 명과 함께 창원 소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무학굿데이뮤지엄을 둘러보고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을 관람한 뒤 창원 소재 관광호텔에서 숙박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미래관광의 관광 상품 이용객이 창원을 방문하면 숙박, 체험, 각종 행사 참여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두 기관은 창원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봉규 ㈜미래관광 대표는 “진해군항제 방문객의 입소문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으로 창원에 관심을 갖는 여행객이 많아졌다”며 “모국 방문 상품의 특성상 중년층의 수요가 높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와 힘을 모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여행 상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현섭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잡아 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 선점에 있어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서로 밀고 끌어주는 발전적 협력관계로 오랫동안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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