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국뉴스통신] 최낙준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출범한 한국 여성단체들의 협의체로써 전국 58개 회원단체와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00만 명의 회원을 가진 전국 최대의 여성단체이다.

지난 5월에는 이 협의회의 협동단체인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2023 부산여성대회’를 개최해 앞으로의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시와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부산, 나아가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공감하고 앞으로의 유치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명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최효자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부산시 여성단체 임원들도 참여해 여성단체 회원들의 뜨거운 지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및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연계 홍보, 주요 국내·외 행사 연계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시와 정부는 유치전에 중요한 승부처 중 하나인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의 유치 열망을 전 세계로 알려 응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모든 분야의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500만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의 유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특히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국내·외 홍보에 협의회의 폭넓은 협력망(네트워크)을 활용할 수 있게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명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유엔(UN), 세계 여성단체협의회와의 정보교류와 협력하며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협력망(네트워크)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에게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세계 3대 메가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힘을 보태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11월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무엇보다 국내외 홍보가 중요한 상황인데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이렇게 힘을 보태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계속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전력 질주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은 “지난 4월 현지실사에서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만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라고 보낸 실사단의 찬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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